많은 오해는 어휘에서 시작한다. 일상적으로 쓰이는 단어도 막상 정확한 뜻을 알기가 어려울 때가 많다. 서로가 이해하고 있는 뜻이 다르다 보면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일상대화뿐 아니라 회사의 업무나 언론 보도 등에서도 어휘의 뜻을 서로 다르게 알고 있어 오해를 사고 받는 일을 누구나 겪어보았을 것이다. 더군다나 금전이나 경제적인 요소가 얽혀있다면 정말 심각한 문제를 마주하곤 한다. 소상공인을 둘러싼 상황이 바로 대표적인 사례다. 2020년과 2021년을 거치면서 다양한 형태의 현금성 지원사업(재난지원금, 국민위로금, 코로나손실보상)과 지역 화폐라는지역화폐라는 새로운 정책을 만났다. 이 정책에서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가 '소상공인'이다. 매출 10억이면 코로나 보상 필요없다고? "딸린 식구가..